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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항공편 주40회로 늘려/취항도시도 6곳으로

한·러시아간 항공운항지점이 6개도시로 확대되고 운항횟수도 40회로 크게 늘어난다.건설교통부는 17일 러시아 연방항공청에서 열린 한·러시아 항공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안에 따르면 양측은 상대국내 운항지점을 현행 3개 도시에서 6개 도시로 확대하고 주 운항횟수도 4회에서 40회로 늘어난다. 이에따라 우리측은 기존의 모스크바, 하바로프스크외에 상트페테르부르크, 블라디보스토크, 사할린, 크라스노야르스크등 6개도시를 운항할 수 있으며 러시아측도 서울, 부산, 제주외에 청주, 대구, 광주노선에 추가로 운항이 가능하게 됐다. 이와함께 내년 4월로 예정된 남·북한 비행정보구역 통과항로 개설에 맞춰 캄차카항로를 무제한 사용키로 합의, 미주행 운항시간을 40∼50분 정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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