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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주요주주 지분매각 잇따라
입력2007-06-11 17:27:32
수정
2007.06.11 17:27:32
상장사 주요주주 지분매각 잇따라
박해욱 기자 spooky@sed.co.kr
가파르게 상승하던 주식시장이 조정양상을 보이자 상장사들의 임직원 및 주요주주가 보유주식을 매각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양제철화학의 백우석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4일 장내에서 보유주식 7,000주를 장내매도했다. 처분단가는 주당 13만247원으로 총액은 약 9억원 정도이다. 같은 회사 이복영 이사 역시 이 달 들어서 4차례 걸쳐 총 1만1,567주를 약 19억원에 장내매도했다.
웅진싱크빅의 계열사 임원 두 명도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웅진싱크빅 주식 1만1,9000주를 장내에서 매도했다. 이밖에 LS산전의 주식 5.12%를 보유하고 있던 캐피탈리서치 앤 매니지먼트컴퍼니(CRMC)도 지난 달 말부터 총 6차례에 걸쳐 LS산전 주식을 장내에서 팔아 지분율이 3.70%로 줄어들었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상승곡선을 그리던 증시가 약세를 나타내자 주요주주 등이 차익을 실현하기 위해 보유주식 매도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6/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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