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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기관 곧 넘어진다”/증권사 악성루머 극성

◎해당사 진원지파악나서금융기관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는 것과 관련, 증권사를 상대로 한 악성 루머가 급속히 유포되고 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이 특정 증권사로부터 예탁금을 인출해가는 사태가 확산되고 있어 루머단속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4일 증권가에서는 최근 업계 4위인 동서증권이 영업정지되자 『A증권사, B증권사 등도 자금난으로 곧 쓰러질 위기에 놓여 있다』는 식의 악성 루머가 퍼지고 있다. 이같은 루머는 특히 『파산이 임박한 증권사에 계좌를 개설해 놓고 있으면 앞으로 1년이내 투자자금을 받아내기 어려우니까 빨리 계좌를 옮겨야 한다』며 예탁금 인출마저 부추기고 있어, 멀쩡한 증권사들을 심각한 경영위기 상태로까지 내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A증권사의 경우 『대량의 선물 매수포지션을 취해 주가 폭락으로 막대한 투자손실을 입었으나 지불능력이 고갈돼 도산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루머에 휩싸이자 투자자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또 다른 증권사인 B사 역시 『최근 주가가 급락하는 것은 자금사정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루머가 퍼져 곤욕을 치르고 있다. 해당 증권사들은 이에 대해 『악의적인 내용을 담은 루머에 적극 대처하겠다』며 전사원을 대상으로 루머 전달자 및 진원지 파악 지시를 내리는 한편 고발조치 등 법적대응도 검토하고 있다.<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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