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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론원료 카프로락탐 가격 급등/연말 톤당 1,650불 될듯

◎화섬업계 경영목표달성 빨간불나일론의 원료인 카프로락탐 가격이 크게 올라 나일론업계의 연말 경영목표달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업계는 가격상승분을 원사가격에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채산성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프로락탐(CPL)가격은 올들어 수직상승한데다 그나마나 수급마저 불안해 감산마저 불가피해 지고 있다. 실제로 국내 최대 나일론 생산업체인 효성T&C는 하루 3백70톤 규모의 원사생산량을 곧 줄일 계획이다. CPL가격은 지난해 말 톤당 1천4백60달러에서 지난 3·4분기 1천6백달러로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특히 이같은 상승세는 4·4분기에도 지속돼 올해말에는 톤당 1천6백5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CPL가격이 이처럼 크게 상승하고 있는 것은 국내 유일의 원료생산업체인 한국카프로락탐의 생산규모가 국내 총수요의 30% 밖에 안되는 상황에서 국내 및 대만 등 주요 나일론원사 업체들이 최근 집중적인 증설을 했기 때문. 또 단기적으로 네덜란드 DSM사와 일본의 우베사의 설비고장도 원료수급 불균형을 일으킨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권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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