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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프로필
입력2005-10-11 09:39:52
수정
2005.10.11 09:39:52
● 로버트 아우만 교수
수학전공… '오컴의 면도날' 에 매료
로버트 아우만은 대학 학부와 석ㆍ박사 과정 모두 수학을 전공했다. 복잡한 경제 현상을 게임이론을 통해 매우 간단 명료하게 설명하고자 하는 시도는 그의 수학적 토대에서 출발한다.
그는 특히 수학을 전공하는 과정에서 ‘오캄의 면도날’에 깊이 매료됐다. 오캄의 면도날이란 간단한 이론일수록 좋은 것이란 의미에서 절약의 원리라고도 불린다. 그의 게임이론은 관념적 특수성으로 경제 현상을 설명하려는 시도에 대한 반격에서 나왔다고도 할 수 있다.
독일에서 출생한 그는 뉴욕대학(City College of New York)에서 수학 전공으로 학사를 마쳤으며 이후 MIT에서 수학 전공으로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MIT에서 박사과정을 마친 직후인 56년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에서 수학 강의를 시작한 그는 64년 조교수, 68년 정교수, 2001년 명예교수에 이르기까지 평생을 히브리 대학에서 보냈다. 물론 이 기간 예일대학(1964~1965)과 버클리(1971, 1985~1986) 등의 학교에서 교환교수를 역임했다. 지난 91년부터는 히브리 태학 합리성센터(The Center Of Rationality)를 맡고 있다.
85년 이후 미국 학술원 회원에 가입돼있고 94년에는 이스라엘 경제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또 벨기에 루뱅(1989년)과 시카고 대학(1992년) 등에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 등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1930. 6. 8. 독일 출생 ▦뉴욕대학(City College of New York) 학사(수학 전공ㆍ1950년) ▦MIT 석사(수학 전공ㆍ1952년) ▦MIT 박사(수학 전공ㆍ1955년) ▦히브리 대학 교수(1964년) ▦미 학술원 회원(1985) ▦이스라엘 경제학상 수상(1994)
● 토마스 셸링 교수
美마샬정책 참여… 백악관서 활동도
토마스 셸링은 원래 학자 출신이 아니다. 그는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후 미국 행정부에서 사회활동을 시작했다. 대학 졸업 후 미국 예산국에 잠시 몸을 담았던 그는 특히 1948~1950년 기간 동안 미국의 마샬 플랜에 직접 관여했다.
그의 유명한 저서 갈등의 전략은 이러한 배경에서 탄생하게 된다. 1960년 완성된 그의 유명한 이 저서는 미국과 옛 소련의 냉전 당시 가장 중요한 국제적 이슈인 세계 안보와 군비 경쟁을 설명하는데 게임이론을 활용하고 있다.
마샬 정책 입안 작업을 마친 후 그는 1951~1953년 백악관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예일대학에서 교수 생활을 시작한 이후 계속해서 캠퍼스에 몸을 담고 있다. 지난 1921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태어났으며 버클리에서 경제학 학사 과정을 마친 후 1951년 하버드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학술원과 예술원 회원이며 지난 91년에는 미국 경제학회 회장을 맡기도 했다.
갈등의 전략 외에 경험적 게임과 협상 전략(1960년), 군대와 영향력(1976년), 미시 동기와 거시 행동(1979년), 에너지문제에 관하여(1983년), 선택과 정복(1985년), 전략과 군사통제(1086년), 협상과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제한전쟁(1993년) 등의 방대한 저술을 발표했다.
'미시동기와 거시행동'이란 저서는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헬멧을 사용하는 이유와 관객들이 강당에서 좌석을 선택하는 방법, 인종 및 성편견 등이 행동에 미치는 경로 등을 규명했다. 현재 미국 메릴랜드대학 경제학과 교수 겸 하버드대학 정치경제학과 명예교수로 재직중이다.
▦1921년 출생 ▦48~53년 유럽과 미국에서 마샬플랜에 참여 ▦51년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 ▦52년 예일대 교수 ▦58년 하버드대 경제학 교수▦91년 미국경제학회장 역임 ▦국립과학원, 미국 예술과학원 연구원 역임▦2005년 하버드대학 경제학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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