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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수입보험료 소폭 늘어

경기 침체에도 지난해 생명보험사들의 수입보험료가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2004 회계연도가 시작된 지난해 4월부터 12월말까지 업계 전체의 수입보험료는 40조3천615억원으로 2003년 같은 기간에 비해 5.2% 늘었다. 23개 생보사의 총자산은 209조9천79억원으로 전년말보다 14.6% 증가했다. 수입보험료 기준 시장 점유율은 삼성생명이 34.4%로 가장 높고 대한생명과 교보생명이 각각 18.0%와 16.5%를 기록했다. 이들 대형 3사의 점유율은 68.8%로 전년 동기에 비해 3.5%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외국계 생보사의 점유율은 13.2%로 2.9%포인트 증가했다. 총자산은 삼성생명이 91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한생명과 교보생명이 각각 37조원과 35조원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변액보험을 포함한 신상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홈쇼핑과 방카슈랑스 등 새 판매채널이 정착되면서 수입보험료가 늘었다"고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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