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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리서 만나는 무용과 첨단기술

디지털 댄스 페스티벌, 국립극장 등 22일 부터

무용과 첨단기술의 결합을 시도하는 제2회 디지털 댄스 페스티벌(DIDance)이 22일부터 5일간 국립극장과 아트센터 나비에서 펼쳐진다. 22일부터 이틀간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로비에서 열리는 ‘댄스 스크린’에서는 제1회 DIDance 수상작 12편을 상영한다. 무용을 영상으로 옮긴 ‘공연기록 작품’, 창작과 공연과정을 담은 ‘댄스 다큐멘터리’, 촬영을 목적으로 안무된 ‘무용영상 작품’ 등이 소개된다. 이 작품들은 세계적인 무용-테크놀로지 행사인 ‘모나코 댄스 포럼’에서도 올해 12월 상영될 예정이다. 종로구 서린동 SK빌딩 내 아트센터 ‘나비’에서는 25일부터 4일간 영국의 사라 루비지 박사와 조양숙 댄스프로젝트가 공동진행하는 인터랙티브 퍼포먼스 워크숍이 열린다. ‘인터랙티브 퍼포먼스‘는 신체에 폐쇄회로 등 다양한 전자장치를 설치하고 움직임에 따른 전자반응을 영상 이미지와 결합, 공연하는 새로운 장르. 25일에는 호주의 대표적 인터랙티브 퍼포먼스 단체인 ‘컴퍼니 인 스페이스’의 헬렌 스카이 예술감독이 방한, ‘시공간 움직임의 가상미학’을 주제로 다양한 인터랙티브 퍼포먼스의 조류와 작품들을 소개한다. (01)763-1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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