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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HK저축銀 부문검사 착수
입력2005-10-17 17:14:14
수정
2005.10.17 17:14:14
13일부터
금융감독원은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HK저축은행에 지난 13일부터 일주일 일정으로 부문검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HK는 지난 2월 금감원 검사에서 BIS 지도비율 5%를 넘기지 못해 증자 명령을 받아 3월 85억원을 증자했으니 6월말 4.71%로 다시 5% 밑으로 떨어졌다. HK측은 지난 달 100억원의 공모방식 증자를 결의했지만 대주주간의 경영권 분쟁으로 실현 여부가 불투명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이번 BIS비율 점검에서 지도비율을 하회한 것으로 최종 확인되면 증자명령 등의 추가 조치를 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주간 벌어지고 있는 경영권 분쟁에 대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선 적기시정조치 발동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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