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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국제인쇄사업展 개최
입력2002-08-29 00:00:00
수정
2002.08.29 00:00:00
국내 인쇄문화 향상과 인쇄기계 산업발전을 위한 제13회 국제인쇄산업전시회(KIPES 2002, 13th Korea International Printing Machinery & Equipment Show)가 서울 대치동 무역전시장(SETEC)과 삼성동 코엑스전시장(COEX)에서 29일부터 동시에 개최되었다.이번 전시회는 21개국 266개 업체가 참가해 품목별 제품과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한국이앤엑스, 대한인쇄문화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자원부, KOTRA,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및 인쇄관련 단체가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KIPES 2002 전시회는 국내외 인쇄분야 전반에 걸친 우수 최신기종이 선보인다. 이에 따라 기기국산화 확대를 통한 교역진흥 등 전반적인 산업발전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동안 인쇄술의 커다란 변혁을 가져온 디지털 인쇄와 프리프레스 분야를 비롯, 제본기계, 지가공기계, 디지털인쇄기, 스크린인쇄기, 라벨인쇄기, 조각기, 인쇄재료 등이 고루 출품되었다.
이로 인해 컴퓨터와 인쇄기의 결합은 물론 CTP를 통한 문서편집, 그래픽 기능 향상, 제판 시스템의 변화 등 나날이 발전되어 가는 세계 인쇄산업의 현주소를 되짚어 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 중 서울무역전시장에는 중인쇄기, 지가공기계, 제본기계, 포장기계, 인쇄재료 등 중량물이 COEX 전시장에는 디지털인쇄기, 프리프레스, 스크린인쇄기, 경인쇄기, 라벨인쇄기, 조각기 등 특수인쇄기 위주로 전시된다.
프리프레스 분야에는 CTS, 이미지세터, 프린터, 출력시스템 등 다채로운 관련 제품이 등장했다.
Altizen, 다이니폰스크린코리아, 아그파코리아, 마이크로큐닉스, 성도GL, 크레오, 한국필름, 코닥폴리크롬 등이 관련기술 및 제품을 출품했다.
옵셋인쇄기 부문에는 경매엽, 매엽 등이 출품했다. 피엠교역상사, KBS삼우, SEGA 등이 제품을 내놓았다. 한편 점차 국내시장 점유율이 높아지는 디지털 인쇄기 분야에서는 아산양행, 한일듀프로 등이 참가했다.
제본기 및 지가공기기 부문에서는 해외 유명메이커 이외에도 순수 국산브랜드가 함께 참가했다. 대중기계, 지성기계공업, 동아기계, 아산양행, 대호기계, 오성유압기계, 국제기계, 썬엔지니어링, 영신기계 등이 제품을 내놓았다. 인쇄재료 부문에서는 화성메이저, 대한인쇄재료, 피엠실업 등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KIPES 2002에서는 스크린인쇄기 및 스크린관련 기자재를 비롯, 플렉소인쇄기, 라벨인쇄기 등이 대량 출품되어 특수인쇄산업의 비중이 높아짐을 실감하게 했다.
스크린 인쇄기 분야에는 노원커머셜, 반도산업, 다산테크, 대영테크 등이, 라벨 및 씨링기에는 한양인더스트리, 방성기계, 구일무역 등에서 출품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에는 다채로운 주제의 세미나가 펼쳐진다. 30일에 서울무역전시장 2층 세미나실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인쇄문화산업 경영전략', 'CTP 올바른 활용 방안', '플렉소 인쇄의 현황과 전망' 등의 강의가 열린다.
현상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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