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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재단] '정주영펠로우쉽' 창설

보수적으로 소문난 헤리티지재단에 사람 이름을 딴 펠로우쉽은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며 외국인으로는 처음이다.13일 현대는 헤리티지재단이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의 펠로우쉽 프로그램을 창설했으며 첫번째 펠로우(연구기금 수혜자)에 맬컴 월럽 전 와이오밍주 상원의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월럽 전 상원의원은 아시아에 대한 미국의 무역 및 안보정책, 특히 한반도의 장래에 초점을 맞춘 연구를 비롯해 아시아와 미국간의 쌍방 무역증진을 위한 정책 개발 등을 수행하게 된다. 미국 정책결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는 헤리티지재단에 정주영 펠로우쉽이 생김으로써 앞으로 미국의 한반도 정책수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는 「정주영 펠로우쉽 프로그램」은 헤리티지재단측이 먼저 제안해서 이뤄진 것으로 재단에 기부한 후원금 액수는 관례상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헤리티지재단은 지난 73년 창설된 비영리 순수민간연구소로 미국의 정책결정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연성주기자SJY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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