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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차면수가 車대수 추월
입력2007-04-09 16:49:21
수정
2007.04.09 16:49:21
작년말 주차장 확보율 101%…주택가는 90%로 아직 부족
서울시내 주차장 면수가 사상 처음으로 자동차 등록대수를 앞섰다.
그러나 주택가 지역의 주차장 확보 수준은 아직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시내 총 주차면수가 288만4,707면으로 집계돼 차량 등록대수인 285만6,857대를 넘어 주차장 확보율이 101%가 됐다.
외형적으로 보면 모든 차량이 1면 이상의 주차공간을 확보한 셈이다.
지난 96년 60.5%에 불과했던 주차장 확보율이 10년 만에 이처럼 늘어난 이유는 거주자우선주차제 운영, 주택용도 부설 주차장의 설치기준 정립, 녹색주차마을(담장 허물기) 사업, 공영주차장 건설사업 등 때문이다. 지난해 말 기준 건축물 부설 주차장은 256만3,824면(88.9%), 노상주차장은 18만,833면(6.3%), 노외주차장은 14만면(4.8%) 등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 같은 주차면수의 증가에도 불구,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은 89.9%에 그쳤다. 특히 종로구ㆍ중구 등의 주택가 주차장 확보율은 50%~60% 수준에 그쳐 도심지역 주택가의 주차 환경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 한 관계자는 “올해부터 시민들이 담장허물기사업에 참여해 주차장 1면을 확보하면 600만원을 지원하며 참여가구에 대해서는 자가방범시설을 설치해 방범우려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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