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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代重노사, 고용안정 잠정합의안 마련

현대중공업 노사는 1일 고용안정 협정서 내용의 일부를 변경한 잠정합의안을 다시 마련했다. 노사는 협상에서 고용안정 협정과 관련, ▲잉여인력 발생시 연월차 사용과 무급휴직, 작업시간 단축, 배치전환 등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 삭제 ▲상여금 2백%가운데 타결시 1백% 선지급 등의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조는 합의안에 대해 2일 오전 7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벌이기로 했다. 노조는 "지난 달 22일 잠정합의안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고용안정 협정서내용중 가장 민감한 내용을 삭제키로 합의했다"며 "노조원들의 고용안정이 현실화됨에 따라 이번 찬반투표는 분명히 가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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