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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주내로 일 문화 개방일정 등 공개
입력1998-10-12 11:36:00
수정
2002.10.22 12:42:44
문화관광부는 방일 기간 중 金大中 대통령이 밝힌일본 대중문화 개방 방침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기위해 이번 주내로 개방 일정 등을 공개할 방침이다.
문화부 관계자들은 12일 "그동안 일본문화 개방 문제를 집중 연구, 실무적인 여러 방안이 마련돼있다"며 "申樂均 장관이 관련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이번주내로 이 문제에 대해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부는 지난 5월 발족한 `한일 문화교류 정책 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일본측문화단체 등과 `한일문화교류협의회'를 결성해 앞으로 구체적인 개방의 폭을 정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당장 개방을 해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분야에 대해서는적극적인 개방 조치를 취해나간다는 입장이다.
이와관련 吳志哲 문화산업국장은 "우선적으로 개방될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일본 배우가 출연한 우리 영화 등이 검토되고 있다" 말했다.
일본 배우가 출연한 첫 한국영화는 박철수 감독의 「가족 시네마」로 지난 8월일본에서 촬영을 끝내고 현재 후반작업이 진행 중이다. 올 11월 국내 개봉이 목표다.
이 영화는 재일 동포 작가 유미리씨의 아쿠타가와상 수상작인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한 재일동포 가족의 복구가 불가능한 가족관계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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