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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U-씨티 생활인구 230만명"
입력2006-06-25 14:17:15
수정
2006.06.25 14:17:15
U-씨티가 새로운 IT시장 창출 원동력
삼성경제연구소는 오는 2015년께 현재 인천광역시 인구와 비슷한 수준인 230여만명이 U-씨티(Ubiquitous City;유비쿼터스 도시)에서 생활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U-씨티가 정보기술(IT) 산업의 신규시장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소는 25일 'U-씨티의 성공적 개발모델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현재 U-씨티조성 계획이 수립된 행정중심복합도시, 화성 동탄.성남 판교.파주 운정.수원 광교신도시 등의 개발 일정을 감안할 때 2015년께 U-씨티에서 생활하는 인구는 총 230여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U-씨티는 첨단 정보통신망을 도시 기본 인프라로 채택,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유비쿼터스 서비스가 제공되는 도시를 말한다.
연구소는 현재의 최첨단 정보통신환경을 갖춘 동시에 끊임없이 새로운 유비쿼터스 서비스를 도입해 수요 창출과 함께 기술 개발, 재투자를 촉진하는 도시를 '성공적 U-씨티 모델'로 정의했다.
이를 위해 U-씨티는 광케이블 하나로 모든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광가입자망(FTTH:Fiber To The Home)이나 휴대무선인터넷(WiBro), 무선전자태그(RFID) 기술 등을기본적으로 채택하고 이 인프라를 활용한 공공서비스와 부가서비스를 풍부하게 제공토록 설계돼야 한다고 연구소는 강조했다.
연구소는 이와 함께 U-씨티 단지 및 건축물 조성 단계에서 택지개발사업시행자와 건설사가 IT 제품 및 서비스의 대량 수요자가 되고 입주민들은 IT 부가서비스의소비자인만큼 U-씨티가 미래 IT산업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영옥 수석연구원은 "U-씨티의 확산을 위해서는 우선 일반 신도시와의 개념 구분을 명확히하고 적용 기술의 표준화를 앞당겨 부가서비스 시장을 확대해야한다"며"또 폐쇄회로텔레비전(CCTV)과 RFID 등장에 따른 개인 사생활 침해를 막기 위한 정보보호 기술도 마련돼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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