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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아윤·에이미조·정욱준 '삼성패션디자인펀드' 수상


제일모직은 '제4회 삼성패션디자인펀드(Samsung Fashion&Design Fund)'의 수상자로 뉴욕에서 활동 중인 소니아 윤과 에이미 조, 최근 파리에 진출한 정욱준 등 총 3명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수상자로 선정된 정욱준은 지난 2003년 8월 아시아 '타임'지가 뽑은 아시아 최고의 디자이너 4인에 오르기도 했으며 지난해 6월에는 '준지(Juun.J)'라는 브랜드로 파리 무대에 입성해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또 소니아 윤은 뉴욕 소호에서 여성복 '벤소니'를 론칭해 큰 주목을 끌고 있으며 에이미 조는 미국 '보그'의 패션 에디터로 6년간 활동하면서 현대 여성을 위한 트렌치코트 '그리폰'을 론칭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삼성패션디자인펀드는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유망 디자이너를 발굴, 후원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설립돼 매년 디자이너 3팀을 선정해 각 10만 달러씩 총 30만 달러를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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