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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정유 3억弗 규모 해외채권 발행 성공
입력2004-08-18 18:45:06
수정
2004.08.18 18:45:06
LG칼텍스정유는 10년 만기 양키본드(Yankee Bond) 3억달러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에 성공한 채권은 뱅크오브아메리카ㆍ시티그룹ㆍ도이치방크 등이 공동주간사로 참여했으며 금리는 10년 만기 미국국채 금리에 1.38%의 가산금리를 더해 표면금리 5.50%에 결정됐다. LG정유 관계자는 “채권 발행 공식 발표 이후 불과 하루 만에 18억달러의 주문이 들어와 금리 결정시기를 18일에서 17일로 하루 앞당겼다”며 “지역별로 미국 45%, 아시아 39% 및 유럽 16% 순으로 배정됐고 이 가운데 장기투자자가 56%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LG정유는 이번에 조달되는 자금으로 기존 차입금 상황뿐만 아니라 정제설비 고도화, LNG 사업, 캄보디아 유전 개발 등 상류부문(Upstream)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나완배 LG정유 CFO는 “파업사태라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건실한 재무구조, 위기대응계획(Contingency Plan)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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