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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은 대표적인 가치주펀드인 'KB밸류포커스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KB밸류포커스펀드는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시장의 여진에 흔들리지 않고 '잃지 않는 투자'를 토대로 장기 복리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것을 운용 목표로 삼고 있다. 기업 수익가치와 비교해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은 종목, 기업 자산가치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 고배당주 등에 투자하는 전통적인 가치주 투자 방식과 더불어 독보적인 시장지배력을 토대로 안정적인 이익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신가치주 투자전략도 활용하고 있다.
성과는 우수한 편이다. 지난 2009년 11월 운용을 시작한 이래 2010년 46.68%의 연간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주식형펀드 1위를 차지했으며, 2011년 유럽재정 위기의 여파로 코스피 지수가 10.98% 하락할 때도 3.75%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거뒀다. 특히 지난해에는 9,000억원에 가까운 수익실현성 환매 행진 속에서도 4.60%의 견고한 수익률을 거두며 코스피 상승률(-4.15%)을 8%포인트나 압도했다.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2014년 12월 31일 기준)은 122.20%로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22.60%)을 5배 이상 웃돌고 있다.
박인호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이사는 "적립식 만기 고객들의 펀드 환매 물량은 지난해 상반기를 기점으로 거의 소진된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적인 신규 자금 유입에 힘입어 지난해 4·4분기 펀드 설정액 순증 규모가 670억원을 웃돈 만큼 펀드 투자심리만 개선된다면 펀드 규모가 기존 수준보다도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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