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유통업계 소비동향을 직접 챙기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허 회장은 21일 서경석 ㈜GS 부회장, 허태수 GS홈쇼핑 사장 등과 함께 서울 중구 중림동에 있는 GS텔레서비스를 찾아 추석을 앞두고 늘어난 상품 주문 접수 및 배송 처리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 회사는 GS홈쇼핑의 자회사로 유통 관련 텔레마케팅 전문회사다. 허 회장은 고객 상담원들에게 소비자들의 동향과 근무 여건에 대해 물어보는 등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고객만족을 위해서는 단순한 고객 대응을 뛰어넘어야 하고 잠재된 고객의 요구까지 이끌어내야 한다"며 "고객과 교감을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허 회장은 금융위기 이후 소비동향을 직접 파악하고자 지난 3월 송파구 문정동의 GS스퀘어 송파점을 방문하는 등 계열사의 생산ㆍ판매 현장을 자주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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