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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미래는 예측아닌 창조"

'東亞 세계경제포럼' 참석…"기술혁신이 경제발전 원동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미래는 예측아닌 창조" '東亞 세계경제포럼' 참석…"기술혁신이 경제발전 원동력" 김현수 기자 hskim@sed.co.kr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이다.”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5일 일본 도쿄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동아시아 세계경제포럼(WEFEA)’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윤 부회장은 특히 “기술혁신이 역사 발전과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기술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는 나라와 기업이 세계경제를 이끌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시아 지역 국가들이 세계경제의 성장중심이 되려면 과학ㆍ기술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기술혁신을 주도해야 한다”며 “과학과 기술 발전을 위한 공동위원회를 구성하는 것도 하나의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부회장은 또 “자유무역협정(FTA)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내 힘을 길러야 하고 새로운 기술과 산업을 창출하기 위해서도 내수 발전이 필요하다”며 수출ㆍ내수 균형발전론을 강력하게 주창했다. 이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들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내수기반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윤 부회장은 마지막으로 “아시아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아시아의 모든 국가와 기업이 상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 정ㆍ재계 인사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WEFEA는 세계경제포럼(WEF)이 다보스포럼과 별도로 동아시아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연례행사이다. 올해는 15~16일 이틀간 ‘아시아 통합을 위한 새로운 어젠다 창출’이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 입력시간 : 2006/06/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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