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글로비스 외에 디오스텍 등 5개 기업도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디오스텍, 와이엔텍, 대봉엘에스, 모젬 등은 14, 15일에, 윈포넷은 15,16일에 일반청약 접수를 받는다. 카메라폰용 렌즈모듈 전문기업인 디오스텍은 지난 2002년 설립된후 3년만에 코스닥에 상장하게 됐다. 국내 카메라폰 렌즈모듈 부문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삼성테크윈을 비롯해 국내 16개, 해외 9개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164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100% 성장한 33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대봉엘에스는 1986년 설립된 원료의약품ㆍ화장품원료ㆍ식품첨가물 제조업체다. 지난해 14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에 벌써 1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휴대폰 외장부품 제조업체인 모젬은 휴대폰의 윈도우(Window)와 키패트(Keypad) 등을 제조한다. 모토롤라와 협력업체에 대한 매출의존도가 지난 3분기까지 88.36%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팬택계열과 노키아 등에도 납품하고 있다. 와이엔텍은 폐기물 처리업체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의 폐기물을 대부분 처리하고 있다. 국내 환경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이다. 디지털비디오녹화기(DVR) 제조업체인 윈포넷은 9ㆍ11 테러와 이라크 전쟁이후 보안에 대한 인식이 적극적으로 변화하면서 성장하고 있는 회사다. 주력 제품은 PC DV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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