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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선진→신흥시장' 강등땐 한국 증시에 기회"- 현대증권
입력2010-04-30 16:29:43
수정
2010.04.30 16:29:43
김홍길 기자
그리스 주식시장의 선진시장 지위가 신흥시장으로 강등될 경우 한국 증시에는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김철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 하락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이 그리스 주식시장의 선진시장 지위 유지 여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며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그리스가 신흥시장으로 강등될 경우 한국 증시에는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리스 주식시장은 지난 2001년 5월 MSCI 선진시장으로 격상됐다.
그리스에 투자했던 글로벌 펀드자금이 국가 재정건전성이 양호하고 글로벌 경기회복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는 한국 증시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국가신용등급 변동 자체가 MSCI 시장분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기 때문에 신흥시장 강등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그러나 글로벌 투자자의 그리스 주식에 대한 투자 가능성을 훼손하는 추가 조치가 나오면 그리스가 신흥시장으로 강등될 수 있고, 한국 증시에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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