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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방문 중인 영국의 앤드루 앨버트 크리스티안 에드워드 윈저 왕자가 2일 삼성전자 본사를 방문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이윤우 부회장과 앤드루 왕자가 태평로 삼성 본관에서 만나 삼성전자의 영국 비즈니스와 관련해 30여분간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앤드루 왕자는 이 부회장과의 면담에 이어 삼성 본관 1층 전시관을 둘러보며 LCD TV, PDP TV, 휴대폰, 울트라모바일 PC, 반도체 등 삼성전자의 최첨단 디지털제품과 기술을 체험했다. 앤드루 왕자는 이어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손경식 회장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양국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양국 기업들이 더 많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한ㆍEU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되면 양국 교역과 투자는 더 확대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앤드루 왕자는 전날에는 남용 LG전자 부회장을 만나 영국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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