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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이 e세상 바꾼다]<상> 포털3강 사업전략

"검색ㆍ커뮤니티 서비스 특화 주력"

포털업체들이 가장 주력하는 분야는 검색과 커뮤니티. 검색은 광고와 접목되면서 새로운 수익모델로 자리잡게 됐다. 따라서 웹 검색은 물론, 뉴스, 커뮤니티 다양한 수익모델로의 발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어 주력투자 대상 1호로 꼽히고 있다. 특히 구글, 오버츄어 등 세계적인 검색 및 인터넷 광고업체들의 국내에 상륙함에 따라 이들과의 제휴 및 경쟁을 통한 수익창출에 역점을 두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오버츄어와 구글과의 제휴를 통해 취약점으로 지적됐던 검색부문을 강화하고 자체적인 검색기술 확보 및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NHN은 자체 개발한 검색엔진을 강화하고 검색을 기반으로 한 C2C 콘텐츠 판매 등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여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포털 3강들은 검색 등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한 특화서비스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NHN은 국내사업의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네이버 재팬에 이어 중국 등 해외진출의 가시적인 효과가 올 하반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네이트닷컴은 지난해 강세를 보였던 커뮤니티인 싸이월드의 서비스 안정화에 주력하기 위해 6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지난해 서비스를 시작한 검색포털 땅콩의 인지도 강화에 역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또 400만개의 카페를 확보하고 있는 다음은 카페 회원들의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상거래가 가능한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해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을 뿐 아니라, 자사의 쇼핑몰 디엔샵의 고급화 전략과 온라인 자동차보험인 다음다이렉트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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