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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대사] "대한 통상협상 부진땐 즉각 WTO에 제소할것"
입력1999-03-09 00:00:00
수정
1999.03.09 00:00:00
주한 EU(유럽연합) 대표부 프랑크 헤스케 대사는 9일 『한국과의 무역장벽 및 통상 현안이 해결되지 못하면 서슴치 않고 즉각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것』이라고 말했다.헤스케 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EU기업들의 대한 무역장벽 보고서 발표회에 참석, 『EU기업들이 오늘 공식 제기한 통상 현안을 신중하게 평가 분석하고 한국 정부와의 통상 협상 의제로 삼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헤스케 대사는 『통상 문제가 일차적으로 한국 당국자와 협의를 통해 해결되기를 원한다』고 전제, 『양국간의 협상에서 진전이 없을 경우 즉각 제소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헤스케 대사는 『EU는 지난 96년 이후 WTO에 41건 이상의 통상 분쟁심의를 제기했으며 이는 전무후무한 일』이라고 지적하고 『한국의 경우 지난해 무역 장벽 해소에 일부 진전이 있었으나 EU로서는 통상 분쟁이 발생한다면 WTO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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