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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피드엠, 美스냅온사와 제휴 휠 얼라이너로 국내시장 공략
입력2003-07-28 00:00:00
수정
2003.07.28 00:00:00
온종훈 기자
자동차 정비기계 전문업체인 오스피드엠(대표 진을천)이 이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미국 스냅온사와 기술제휴 휠 얼라이너 등으로 국내시장 공략에 나선다.
진을천 오스피드엠사장과 그레인저 제임스 스냅 부사장은 최근 서울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에서 `휠 얼라이너 장비 등에 대한 기술협력`을 골자로 한 기술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오스피드엠은 이번 기술제휴로 국내에서 아직 선보이지 않은 카메라 및 빔 카메라 방식의 실시간 데이터 출력시스템 기술을 전수받아 휠 얼라이너를 생산키로 했다.
오스피드엠은 이 장비를 국내에서 자사 브랜드로 판매하고 해외시장에서 스냅온을 통해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공급키로 했다.
휠 얼라이너는 자동차의 휠의 전륜과 후륜의 정렬값을 측정해주는 장비로 국내에서는 아직 센서방식의 구형장비만 선보인데다 품질이 안정되지 않은 분야로 지적되고 있다.
그레인저 스냅 부사장은 “우리회사가 외국 중소벤처기업과 제휴한 일은 처음”이라며 “이 생산분야에서 유망한 기업으로 판단돼 제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스피드엠은 지난 95년 국내 업계 처음으로 자동변속기오일(ATF체인저)를 개발, 자동차 정비기기 분야에 뛰어들었으며 현재 휠 밸런서, 타이어 탈착기, 휠 얼라이너, 리프트 등을 생산하고 있다.
<온종훈기자 jhohy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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