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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출신 8명·TK 6명 “눈길”/고건 내각 구성분포

◎PK는 2명 불과 평균나이 57.8세 “경험중시”3·5개각으로 새진용을 갖춘 고건내각은 고총리를 포함한 28명의 장관급 인사들 평균 나이가 57.8세로 앞선 이수성 내각 등 문민정부의 역대 내각 보다 1∼2세 가량 높아졌고 40대 각료도 강운태 내무장관(49) 한 명밖에 없는 것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내무·교통·농수산장관과 서울시장을 역임한 고총리를 비롯, 재무장관을 지낸 강경식 경제부총리, 강내무장관등 관료경험이 있는 각료가 모두 20명이나 된다. 반면 고내각에서 현역의원을 겸직하고 있는 각료는 강경제부총리, 강현욱 환경,손학규 보건복지, 신상우 해양수산, 신경식 정무1장관 등 5명으로 바로 직전의 이내각때보다 1명이 줄어들었다. 특히 「호남출신」 각료가 고총리를 비롯, 강내무, 정시채 농림, 강봉균 정통, 강환경, 진념 노동, 김윤덕 정무2장관, 전윤철 공정거래위원장 8명이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반면 문민정부 권력의 핵심축으로 일컬어온 P·K(부산·경남)출신은 출생지로만 따지면 이환균건교, 신상우해양수산 등 2명에 불과했다. 또한 문민정부들어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지녀온 TK(대구·경북) 출신 각료도 6명이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장관급 인사들의 출신지역은 ▲서울 5명 ▲경기 2명 ▲충북 3명 ▲충남 1명 ▲전북 4명 ▲전남 4명 ▲대구·경북 6명 ▲부산·경남 2명 ▲평남 1명 등으로 파악됐다. 역대 내각중 항상 절반 이상을 차지해온 서울대 출신은 모두 16명이었으며, 이중 서울대 법대 출신은 6명이 포함돼 있었다. 이밖에 출신대학은 ▲고대 3명 ▲육사 3명 ▲연대·성대·외대·전남대·조선대·명지대 각 1명 등의 순이었다. 군출신 인사들은 유임된 권영해 안기부장과 장성 비상기획위원장, 신임 정호근 평통사무총장 등 3명으로 이들이 안보와 관련된 점을 감안할 때 이번에도 문민우대라는 원칙은 철저하게 지켜진 셈이다. 학계출신으로 분류될 수 있는 인물은 유임된 안병영 교육, 손학규 보건복지장관과 서울대 자연대학장 출신의 신임 권숙일 과기처장관 등 3명이었다. 또 언론계에서 몸담은 경험이 있는 각료는 유임된 권오기 통일부총리를 비롯, 송태호 문체장관, 신해양수산, 신경식 정무1장관 등 4명이었으며 여성각료로는 김윤덕 정무2장관이 유일하게 자리를 지켰다.<양정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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