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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위기를 겪고 있는 대한전선이 대표이사를 전격 교체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대한전선은 30일 충남 당진공장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의 건을 안건으로 상정하고 최진용(65·사진) 전 파워맥스 대표이사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경남 진주 출신의 최 신임 대표는 1977년 대한전선에 입사해 1990년까지 근무했으며 이후 한일전선을 거쳐 일진전기 부회장을 역임했다.
최근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며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처한 대한전선의 사령탑을 맡게 된 최 신임 대표는 전문경영인으로서 일진그룹에서 전선 및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진두 지휘한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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