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산업안전이 국가경쟁력] 산소결핍 안전사고 다시 증가

산소결핍 안전사고 방지 보호구 착영만으로 충분산업재해의 유형 중에서 산소결핍으로 인한 사망자가 올들어 다시 늘고 있어 적절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관련기사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작업장에서 산소결핍으로 인한 사망자는 15명으로 99년보다 12% 감소했지만 올 3월말 현재 7명이 발생, 안전관련 단체는 물론 학계에서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산소결핍에 의한 사망은 보호구 착용만으로도 충분히 막을 수 있지만 작업자들이 이를 무시하는 것이 인명사고로 이어진다고 지적하고 있다. 보호구는 공기호흡기ㆍ산소호흡기ㆍ공기마스크 등이 대표적. 공기호흡기와 송기마스크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을 알아본다. ◇공기호흡기 산소결핍 우려가 있는 장소에 출입해 작업을 해야 할 때는 먼저 산소농도를 18%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환기할 수 없을 때는 공기호흡기 등 호흡용 보호구를 착용하고 출입해야 한다. 문제는 환기만 해도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장소에서도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따라서 작업장을 환기하는 것으로는 불충분한 작업장의 유형을 평소 염두에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작업장의 환기만으로는 불충분한 대표적인 장소는 ▦우물, 수직갱 및 상하수도 등으로 지층의 구조면으로부터 산소결핍 공기가 많이 나오는 경우 ▦깊숙이 존재하는 수도나 도수관 등으로 깊은 곳까지 환기가 잘 되지 않는 장소 ▦탱크와 화학설비 및 선박의 내부처럼 구조상 충분히 환기시킬 수 없는 환경 ▦작업을 하기 전 산소농도나 황화수소 농도를 측정하려고 출입하는 경우 등이다. 공기호흡기는 산업현장이나 광산, 화재현장 등에서 사용하며 특히 산소결핍 상황이나 유독가스 작업현장에서 인체에 유해한 분진ㆍ가스ㆍ증기 등이 나올 때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공기호흡기의 유효 사용기간은 봄베의 용량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30~60분 정도이므로 착용시간이 어느 정도인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송기마스크 공기호흡기와 같은 자결식은 무겁고 유효 사용기간이 짧은 반면에 활동범위에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구조활동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송기마스크는 활동범위에 제한을 받는 것이 흠이다. 그렇다고 좋은 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가볍고 유효 사용기간이 길어 일정한 장소에서 장시간 작업하는데 많이 이용되고 있다. 송기마스크에는 호스마스크와 에어라인 마스크 등 2가지가 있으며 호스마스크는 흡인식과 송풍기식(전동ㆍ수동)이 있다. 흡인식의 경우 공기취입구로부터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는 것으로 동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가장 간단한 마스크로 평가 받고 있다. 그러나 밸브 등에 누설이 있으면 산소결핍 공기가 침입할 수 있으므로 위험도가 높은 장소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에어라인 마스크는 다른 장비에 비해 먼 곳까지 공기를 보낼 수 있다. 산소결핍 장소나 황화수소가 발생하는 장소에서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지만 운전 중 콤프레샤가 과열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박상영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