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은 지난 4일 사임을 표명한 김홍선 대표의 후임 대표로 권치중(58·사진)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권 신임대표는 내년 초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그 전까지는 김기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임시로 대표이사 직무를 수행한다.
권 심임대표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약 30여년간 한국IBM, 다우기술, BEA시스템즈 등 국내외 IT 관련 회사에서 영업과 마케팅 분야를 총괄해온 경영 전문가다. 그는 SGI코리아 대표이사, KT FDS 대표이사, 테크데이타 부사장 등을 거쳐 지난 2011년 안랩에 합류했다.
권 신임대표는 “김 전 대표의 기술기반 사업확장과 성과를 기반으로 이를 정착시키고 내실을 기하라는 의미에서 저를 선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내 최고의 보안기업인 안랩이 핵심가치에 기반해 세계에서 존경 받는 글로벌 기업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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