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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직거래장터 확산
입력2005-04-11 17:29:35
수정
2005.04.11 17:29:35
신경립 기자
아파트 단지에 생산자로부터 직접 싸게 물품을 살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선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아파트소비조합은 오는 5월부터 조합에 가입된 전국 2,000여 아파트 단지에서 대규모 장을 열 계획이다. 지금까지 아파트에서 열리는 장터는 농산물이나 의류를 소규모로 판매하는 경우가 대다수였지만, 이번 장터는 생활가전, 기저귀 등 생필품, 농산물, 교재, 운동기구 등 모든 품목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
아파트소비조합 장터는 단지별로 한달에 한번 개설될 예정으로, 하루에 전국 20개 단지에서 동시 진행하게 된다. 아파트소비조합은 올 하반기 조합 수를 전국 단지의 20%인 4,330개까지 늘리고 하루 30여개 단지에서 장터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파트소비조합은 아파트 입주민들이 조합원이 돼 생산자와 직거래함으로써 일반 시중가격보다 30~40% 저렴하게 물품을 살 수 있도록 한 새로운 형태의 유통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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