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HSBC, 中 교통은행 지분 19.9% 인수

영국계 은행인 HSBC가 중국의 거대 국영은행 중 하나인교통은행의 지분 19.9%를 미화 17억달러 상당에 인수했다고 관영 CCTV가 6일 보도했다. CCTV는 HSBC와 교통은행이 이날 이 같은 지분 인수 합의서에 서명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 중국 정부의 승인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HSBC의 지분 인수분은 중국 정부가 규정하고 있는 외국계 투자자의 중국 은행지분 최대 소유 한도율 20%에 육박한 것으로, HSBC는 향후 교통은행의 2대 주주가된다. 이번 교통은행 지분 인수는 지금까지 외국계 은행이 중국 은행업에 지분을 참여한 가장 큰 규모로, HSBC는 앞으로 교통은행을 신용카드 사업의 발판으로 삼는 등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지분 인수는 중국 내 외국계 은행 경쟁사인 시티뱅크 등에 비해 HSBC의시장 점유율을 높여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은행은 2천700개의 점포망에 지난해 말 현재 미화 기준 1천억달러의 예수금을 확보하고 있으며, 총 자산은 1천15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HSBC와 교통은행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베이징 AP=연합뉴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