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인과 근로자 모두 신바람 나는 사업장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4일 취임한 제12대 대구경영자총협회 김문기 회장(59)은 지역 경제활성화와 고용안정을 위해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하는데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과거와 같은 대립적 노사관계에서 벗어나 근로자와 기업가 모두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토록 노사 모두 노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기업인들이 먼저 모든 부문에서 솔선수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회장은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노ㆍ사ㆍ정은 서로 떨어질 수 없는 관계인 만큼 서로 한 몸이 되기 위해 모두가 마음을 열어야 한다”며 대구경총이 앞장서서 이를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대구경총 회원업체를 중심으로 ‘신바람 나는 사업장 만들기’ 캠페인을 확산시켜나가겠다는 한편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투자 확대 및 고용확대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이와 함께 “지역 경제인을 대변하는 경제단체로서 노사문제 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상 필요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의 우수한 인력 확보와 고용증대를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개발, 보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남대 경영학과를 나와 지난 85년 세원물산을 설립, 기업 경영에 나선 김회장은 자동차부품 업체인 세원정공ㆍ세원테크 등을 운영하는 기업인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