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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25시] 울산 중기경영지원 기관 입주 러시
입력1999-07-08 00:00:00
수정
1999.07.08 00:00:00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중소업체들에 대한 지원활동이 부진한 울산공단에 중소기업들의 각종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기관과 단체들이 잇따라 들어설 예정이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8일 울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울산세무서와 공동으로 납세자들의 세무민원 처리와 상담 등을 처리하는「울산지역 세무종합운영센터」를 연말까지 개소키로 하고 현재 사무실 확보 등 국세청과의 협의절차를 밟고 있다.
이 센터가 들어서면 일반 민원인은 물론 영세기업들이 세무관련 상담과 경영자문 활동을 무료로 지원받게 돼 경비절감과 효율적인 재정운영이 가능할 전망이다.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도 울산지역 소상공인과 예비창업자들의 창업활동을 지원키 위해 오는 15일 울산상공회의소 3층에 「울산지역 소상공인지원센터(가칭)」을 개소할 계획이다. 이 센터에는 6명의 직원이 상주할 예정이며 울산지역 소규모 자영업자 및 예비창업자들이 창업과 관련한 상담과 창업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도 최근 울산을 방문한 金대통령의 약속에 따라 내년 1월 울산무역관을 개소한다는 방침아래 세부실사작업에 들어갔다.
울산무역관은 지역기업들의 무역알선과 수출업체 육성·지도, 해외시장개척, 외국인 투자유치 등의 업무를 중점 추진해 지역업체들의 수출촉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상의관계자는 『울산지역의 경우 지역경제를 살찌우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활성화되야 하는데도 대기업 공장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소외돼 온 것이 사실』이라며 『이같은 불합리를 해소하기 위해 중소기업청 신설 등도 건의해 놓았다』고 말했다. /울산=김광수 기자 K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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