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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군대서 인터넷면회
입력2000-03-28 00:00:00
수정
2000.03.28 00:00:00
김정곤 기자
인터넷을 통해 군 장병과 부모를 만나게 해주는 인터넷 화상면회시스템이 오는 5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된다.국방부는 28일 초고속 통신망이 설치된 지역의 부대 740개소에 대해 연내 화상면회시스템 도입을 마치기로 하고, 5월1일부터 단계적으로 시스템을 설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앞으로 육·해·공군 및 해병대의 대대급 이상 부대 2,876개소 전체에 인터넷 면회시스템을 설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30일 오전 강원도 인제군의 12사단 2곳 및 백령도 해병부대에 근무하는 장병들과 부산·제주·제천의 부모들을 대상으로 화상면회시스템 시연회를 갖기로 했다.
이번 시연회에서 해당 부대장병들은 각 부대에 설치된 화상시스템을 이용하게 되며 부모들은 부산의 경우 가정에, 제주와 제천의 경우 제주시청 민원실과 제천 전화국에 설치된 컴퓨터를 이용한다.
같은 날 국방부는 별도의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해 조성태(趙成台) 국방부장관을 비롯한 고위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터넷 면회시스템 운용체계를 시연할 예정이다.
김정곤기자MCKIDS@SED.CO.KR
입력시간 2000/03/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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