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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명근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 대우 전격사임
입력2004-02-18 00:00:00
수정
2004.02.18 00:00:00
김문섭 기자
하명근(57)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 대우가 18일 전격 사임했다.
산업자원부 자본재산업국장과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낸 하 부회장 대우는 작년 5월 김효성(62) 대한상공회의소 상근 부회장이 겸직하던 서울상의 부회장에 대우직함을 붙여 취임했다.
하 부회장 대우의 사표는 오는 24일 정기총회에서 수리될 것으로 전해졌다. 상의 내부에서는 하 부회장 대우가 작년 5월 취임 때 대한상의 부회장 자리를 언질받았으나 이번 정기총회에서 대한상의 부회장으로 정식 선임될 가능성이 없어보이자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자부 출신으로 중소기업청 차장을 지낸 김 부회장은 지난 97년부터 7년째 근무를 해오고 있으며 작년 3월 3번째 3년 임기에 선임됐다.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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