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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테리팍스달리기대회'

29일 '테리팍스달리기대회' 온 가족들이 함께 참여, 건강과 행복을 다지면서 암에 대해 경각심을 높일 수 있는 뜻 있는 행사가 열린다. 오는 29일 오후2시 서울 잠실올림픽공원 피크닉장에서 열리는 `테리 팍스 달리기대회(Terry Fox 2000 In Korea)'가 바로 그것. 주한 캐나다상공회의소와 한국암환자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참가비 전액이 암 연구를 위한 기금으로 기탁된다. 달리기대회는 3㎞-10㎞구간 등 2종으로 나누어 실시되며 참가비는 일반인 3만원, 학생 1만5,000원, 어린이(만12세 미만)는 1만원이다.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티셔츠를, 행운권 추첨을 통해서는 캐다다 왕복 항공권 등 푸짐한 상품을 준다. 이번 행사의 홍보를 담당하는 엄미숙 교수(한성대 영어영문학)는 “앞으로 매년 팍스 달리기 대회는 개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행사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면서 “온 가족들이 참여, 화목을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참가신청 문의는 주한 캐나다상공회의소(02-565-5067)나 한국암환자협회(02-489-1239)로 하면 된다. 테리 팍스 달리기대회=1980년 골육종으로 오른쪽 다리를 절단한 캐나다 청년 테리 스탠리 팍스를 기리기 위한 행사. 22세 때 다리를 자르~? 않으면 안되었던 그는 암 연구기금을 모금하기 위해 의족을 한 상태에서 캐나다 6개 주 횡단에 돌입했다. 그가 달린 거리는 하루 평균 48㎞. 144일 동안 달렸지만 행사도중 암이 폐로 전이되어 사망했다. 그 후 캐나다는 물론 전세계 50여개국에서 건강을 다지는 행사로 열리고 있다. 입력시간 2000/10/22 18:3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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