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결제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관련 업체인 모빌리언스와 다날의 수혜폭이 클 것으로 분석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19일 “휴대전환 시장 규모는 2004년 5,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06년 9,500억원, 2007년 1조2,000억원 등으로 고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모빌리언스, 다날 등 시장 지배력이 높은 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장점유율은 모빌리언스가 45.9%, 다날이 40.4%를 기록, 상위 2개사가 전체의 86.3%를 차지했다. 김동준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두 업체는 업황 호전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와 함께 2007년 중 해외진출 성과가 가시화해 투자 매력이 점차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모빌리언스와 다날은 이날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각각 7,710원, 9,89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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