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GE, 북핵 위기 불구… 한국에 조선해양사업 본부 둔다


GE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조선해양사업의 본부를 한국에 설립한다.

강성욱(사진) GE코리아 총괄사장은 2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GE가 주요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조선해양사업 부문의 핵심거점을 한국에 두기로 했다”며 “5월 1일부로 조선해양사업 센터를 이끌 한국인 대표가 선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에 들어설 글로벌 본부는 조선, 해양플랜트, 시추 등 GE의 조선해양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강 사장은 “본부는 조선해양분야에서 이룩한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리면서 GE의 국내ㆍ외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해외로도 함께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GE는 한국 본부를 중심으로 조선해양 분야의 생산ㆍ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강 사장은 “본부를 차리고 단순히 사람만 몇 명 두는 게 아니라 생산ㆍ연구개발에 관련된 투자도 이뤄질 것”이라며 “다만 현 단계에서 확정된 것은 없다”고 언급했다.

이번 글로벌 본부 유치전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ㆍ브라질ㆍ싱가포르 등이 뛰어들었다. 한국은 해양플랜트분야의 뛰어난 기술력과 세계적인 기업들을 다수 보유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강 사장은 설명했다.



강 사장은 이번 글로벌 본부 유치전을 설명하면서 한국 경제와 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서는 글로벌 리더의 양성이 긴요함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이 글로벌 무대에서 사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의 양성이 시급하다”며 “GE는 한국의 우수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고용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해 220명의 인력을 채용한 GE코리아는 올해 200명 이상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국 상황에 대해 GE 경영진이 우려하고 있지 않냐는 질문에는 “(북핵과 관련한 질문이라면) GE 경영진은 그 사안에 대해 우려하지 않고 있다”며 “내수에 대한 기대도 있지만 한국 기업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싶어하고 있다”고 답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