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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례출전 4번 우승 세리, 텃밭서 재기샷
입력2004-08-03 19:00:54
수정
2004.08.03 19:00:54
박세리(27ㆍCJ)가 ‘텃밭’에서 부활을 노린다.
오는 6일 미국 오하이오주 톨리도의 하이랜드미도우스골프장(파71ㆍ6,365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 LPGA투어 제이미파오웬스코닝클래식(총상금 110만달러)의 최대 관심사는 박세리의 재기 여부.
박세리는 데뷔 첫해이던 98년을 비롯해 6차례 출전해 지난해까지 4번이나 우승을 일궈내는 등 이 대회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2개월여의 슬럼프에 빠졌던 그는 브리티시 오픈에서 부활의 조짐을 보인데 이어 우승 텃밭인 이번 대회에서 재기의 신호탄을 쏘아올린다는 각오다.
드라이버 샷과 퍼팅이 회복되고 있는 데다 아니카 소렌스탐과 박지은 등의 불참 소식도 2연패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미현과 한희원, 안시현, 장정, 송아리 등 한국선수들과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카렌 스터플스, 로레나 오초아, 제니퍼 로살레스, 캐리 웹 등이 우승 경쟁 상대들이다.
한편 나상욱(20ㆍ코오롱엘로드)은 같은 기간 콜로라도주에서 열리는 PGA투어 디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이글 +5점, 버디 +2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 등을 부여한 뒤 포인트를 합산하는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순위를 가린다. 최경주와 타이거 우즈 등은 출전하지 않으며 디펜딩 챔피언 데이비스 러브3세와 세계랭킹 2위 어니 엘스 등이 우승후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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