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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수사 마무리후 한보 세무조사 착수/국세청 채권확보나서

국세청은 검찰의 한보 특혜대출비리사건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한보그룹과 정태수 총회장 등 일가에 대한 긴급세무조사에 착수, 세금추징을 통보한 뒤 부동산 압류 등 조세채권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국세청 관계자는 28일 『한보비리에 대한 검찰수사가 종료된 후 수사내용과 관련자료를 넘겨받아 세금추징액을 확인하는 차원의 세무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며 『조사대상은 94·95년도 귀속분 법인세 및 종합소득세 신고내용에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현재 정총회장 일가의 부동산, 주식 등 소유재산 현황파악을 마무리짓고 명의신탁 부동산, 가차명계좌 등 은닉재산 파악을 위해 검찰과 추적작업을 벌이는등 세무조사에 대비하고 있다.<손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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