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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52주 최고가 넉달만에 2배로 '껑충'

하나투어가 3일째 강세를 보이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하나투어는 27일 장중에 7만7,000원까지 올랐다가 7만5,000원으로 마감, 넉달만에 주가가 2배로 뛰었다. 이 같은 강세는 비수기에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기관들이 꾸준히 매수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근 이틀 동안 매도 공세를 펼치던 외국인들도 매수에 가담했다. 한승호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윤달이 끼어 있어 신혼여행 수요가 봄철에 몰릴 것”이라며 “이 때문에 비수기인 2ㆍ4분기에도 여행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 추세가 뚜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1ㆍ4분기에도 매출과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84%, 178%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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