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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건설 등 대형주 약세 지속/주간 코스닥 전망

◎신규등록 아일공업·삼일 등 상승 가능성거래소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이번주 코스닥시장도 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현대중공업, 은행, 건설 등 대형주들의 상승을 점치기에는 경기 상황이 여전히 불투명한데다 수급악화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형주들의 약세는 지난주 코스닥시장에서도 두드러졌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의 10%를 차지하는 현대중공업은 지난주초 2만원대가 붕괴된데 이어 15일 1만8천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약세를 보이는 것은 조선경기 불황과 임금상승 등 구조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어서 당분간 상승을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중소기업은행, 평화은행 등 은행주들도 수급악화와 맞물려 상승에 한계가 있다. 한보건설, 쌍용건설 등 일부 건설주들이 선별적인 상승을 시도하고 있으나 올해도 건설경기 회복을 기대하기 힘들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또 로보트보일러가 보일러업계의 경쟁심화로 지난 12일 당좌거래가 정지되며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리스크가 부각되고 있어 코스닥시장에 대한 투자심리도 냉각돼 있는 상태다. 이같은 약세 분위기 속에서도 향후 성장산업으로 분류되는 정보통신과 환경등 첨단산업에 진출한 기업들은 투자자들의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보통신업체인 삼우통신의 경우 지난주초 5만5백원에서 지난주말 6만5천원으로 18.1%나 상승했다. 이번주 코스닥시장에서 관심을 가질 만한 종목으로는 지난 15일 신규 등록한 씨티아이반도체와 아일공업, 삼일 등이다. 코스닥등록기업은 등록 초기에 투자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급상승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또 오는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실시되는 건인(주간증권사 대우)과 태진미디어(〃 삼성) 등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건인과 태진미디어는 영상음향반주기 업체다. 건인과 태진미디어의 입찰주식수는 각각 4만2천주, 6만주이며 입찰단가는 건인 2만4천5백∼4만5천원, 태진미디어 2만5천∼4만원이다. 한편 지난주에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57%나 상승한 외환리스였으며 조흥리스, 그랜드산업 등도 50% 이상 주가가 올랐다. 덕은산업과 영보, 한국체인, 신민금고, 미주제강, 대하패션, 세원물산, 대동금속, 대원화성, 삼미전산 등도 30% 이상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했다. 주가가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39%나 하락한 전진산업이며 대원기공, 두원중공업, 에이스침대, 신보리스, 로보트보일러, 국정교과서 등도 20% 이상 주가가 하락했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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