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유상호(47ㆍ사진) 대표이사 부사장이 19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유 신임 사장은 대우증권 런던 현지법인 부사장, 메리츠증권 전략사업본부장 겸 기획재경본부장, 한국투자증권 영업 및 기획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국제업무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찍이 ‘글로벌 CEO’로 촉망받아 온 그는 아시아 최고의 금융회사로의 도약이라는 한국투자증권의 비전을 달성하는데 최적의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 사장은 “IB(투자은행) 및 AM(자산관리) 부문의 시너지를 더욱 극대화하고 신성장 동력으로서 해외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몽골-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인도-카자흐스탄으로 이어지는 ‘금융실크로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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