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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경제부상 상시구조조정 압력
입력2002-12-17 00:00:00
수정
2002.12.17 00:00:00
[전문가포럼] 한국, 사양산업 보호보다 산업구조 고도화를중국경제의 부상이 우리 경제에 상시적 구조조정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사양산업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보다 적극적인 산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하는 게 바람직한 것으로 지적됐다.
우리나라 중국경제 전문가로 구성된 중국전문가포럼은 1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제3차 총회를 갖고 중국경제에 대해 이 같이 제시했다.
이장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동북아팀장은 "중국경제의 부상을 산업구조 고도화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고품질ㆍ고가격이 가능한 중점산업을 대상으로 한 정부차원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만수 KIEP 박사는 "중국의 새 지도부는 첨단ㆍ자본집약적 산업의 육성보다는 산업의 균형적인 발전을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한국경제에 위협보다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발족한 중국전문가포럼은 기업, 연구기관, 정부 등 전문가 5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중국경제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교류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모임이다.
이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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