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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로비 9일 선고 공판
입력2000-11-08 00:00:00
수정
2000.11.08 00:00:00
김정곤 기자
옷로비 9일 선고 공판
옷로비 의혹 사건의 연정희(延貞姬), 배정숙(裵貞淑), 정일순(鄭日順), 이형자(李馨子)ㆍ영기(英基)씨 자매 등 5명에 대한 선고 공판이 9일 오전 서울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김대휘ㆍ金大彙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이로써 지난 98년말 이형자씨 남편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에 대한 외화밀반출 혐의 수사를 둘러싸고 `이씨가 당시 김태정(金泰政) 검찰총장의 부인인 연씨등에게 금품을 제공하고 선처를 부탁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시작된 옷로비 의혹 사건은 지난해 서울지검과 특별검사, 대검찰청의 수사를 거쳐 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
검찰은 지난달 13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씨 자매에게는 각각 징역 2년과 1년6월을, 연씨와 배씨, 그리고 정씨 등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1년6월을 구형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입력시간 2000/11/0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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