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로 약보합세를 나타내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도 함께 하락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29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한 주간 0.70% 떨어졌다. 유형별로는 배당주식펀드가 1.18% 하락하며 가장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고 K200인덱스펀드(-1.01%)와 일반주식펀드(-0.82%)가 뒤를 이었다. 중소형주식펀드는 0.24% 하락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는 0.50% 하락한 반면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01% 상승하며 위험자산의 비중이 적을수록 양호한 성과를 보여줬다. 절대수익 추구형 펀드는 공모주하이일드펀드와 채권알파펀드가 각각 0.9% 상승한 반면 시장중립펀드는 0.05% 하락하며 부진했다.
지배구조 개편이 본격화하면서 삼성그룹주 펀드들의 성과가 돋보였다. 상장지수펀드(ETF)인 '삼성KODEX삼성그룹주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 주간 4.23% 올랐고,'한국투자KINDEX삼성그룹주SW 상장지수(주식)' 펀드와 '삼성KODEX삼성그룹밸류상장지수[주식]' 펀드가 각각 3.79%, 2.77%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반면 증권업종의 부진으로 '미래에셋TIGER증권증권상장지수(주식)' 펀드는 한 주간 5.44% 하락했으며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주식]' 펀드와 '미래에셋TIGER소프트웨어상장지수(주식)' 펀드가 각각 5.28%, 4.37% 하락했다.
국내 채권 펀드는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대한 우려로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가 증가하며 상승했다. 중장기물 채권의 오름세가 두드러지며 국내 채권펀드는 한 주간 0.2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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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순자산액이 100억원 이상인 펀드 대상, 1년수익률 상위 순으로 나열
◇유형구분
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초과 펀드
혼합형: 약관상 주식투자한도가 10~70%인 펀드
채권형: 주식투자가 불가능하면서 채권, CP등
채권형 자산에만 투자하는 시가평가 펀드
해외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를 초과하면 서 투자가능 주식의 2/3이상을 해외주식(또는 해외특정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크게 복합지역 투자형, 특정국가 투자형, 섹터주식 투자형으로 구분
자료제공: www.FundDoctor.co.kr
/임현희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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