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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전선 인수/엔케이텔레콤

엔케이텔레콤이 전선 및 통신케이블 제조업체인 대원전선을 인수한다. 19일 엔케이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엔케이텔레콤이 대원전선의 박희순 회장 지분 14.93%를 포함해 대원전선 주식 16.37%(22만8백74주)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엔케이텔레콤은 대원전선이 발행할 예정인 사모전환사채 30억원도 함께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엔케이텔레콤은 대원전선 지분의 24%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총 인수금액은 경영권 프리미엄과 전환사채 인수금액을 합쳐 1백억원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자본금 2백42억원의 엔케이텔레콤은 무선통신기기, 무선스피커 등 통신기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앞으로 정보통신전문 회사로 성장한다는 경영전략에 따라 부품생산업체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대원전선을 인수한 것으로 보인다. 엔케이텔레콤측은 국내 정보통신산업 발달로 광케이블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대원전선을 광케이블 전문회사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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