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서흥의 실적이 추정치 대비 미달하는 수준으로 나왔다”며 “올해 성장과 이익률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주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이는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오히려 올해 서흥이 베트남 공장 증설을 통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지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베트남 법인은 총 25대의 생산기계로 연간 4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해진다”며 “베트남 공장 증설 효과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하드캡슐 생산기계의 탄력적인 운용이 가능해 수요에 맞춰 분담비율을 재편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드캡슐 부문 등에서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