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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인터넷 서비스 개발 등 5,000억 투자
입력2010-04-08 18:17:52
수정
2010.04.08 18:17:52
[국가고용전략회의] ■ 미디어산업 발전전략<br>스마트폰 데이터 잔여분 다음달로 이월해 사용케
스마트폰 정액요금제 가입자가 매월 약정된 데이터량을 다 쓰지 못할 경우 잔여분을 다음달로 이월해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현재 인터넷 속도보다 100배 빠르면서 고품질의 서비스가 가능한 차세대 인터넷 서비스 개발 등에 5,000억원이 투입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무선인터넷 활성화와 콘텐츠산업의 공정경쟁환경 조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미디어산업 발전전략'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방통위는 이 같은 발전전략을 통해 제2의 인터넷붐을 조성, 미디어산업에서 앞으로 5년간 1만1,0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방통위는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위해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요금부담 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스마트폰 정액요금제 가입자가 당월 데이터 사용량의 미사용분을 다음달로 넘겨 쓸 수 있도록 요금제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양환정 방통위 정책총괄과장은 "미사용분이 누적돼 무한정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 아닌 유효기간 안에 쓰도록 하는 제한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유효기간은 1개월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하나의 데이터 요금상품 가입만으로 스마트폰은 물론 노트북ㆍ태블릿PC 등 다양한 기기를 함께 쓸 수 있는 통합요금제 도입도 추진된다. SK텔레콤 등 이동통신사는 통합요금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방송통신 분야의 기술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미래 인터넷 서비스 등 차세대 유망 미디어 서비스 분야의 연구개발(R&D)에 앞으로 5년간 방송통신발전기금 5,000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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