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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형업계, 장학금 10억원 모았다

이달 202명에 9,740만원 전달


금형업체들이 인재 양성을 위해 26년간 십시일반으로 모은 장학금이 10억원을 넘어섰다. 금형조합은 24일 서울 독산동 노보텔엠베서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김동섭(사진) 이사장이 전국의 34개 교육기관에 다니는 202명의 학생들에게 9,74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금형업계는 지난 84년부터 26년째 금형인력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으며 올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업체인 47개사가 장학금을 기탁해 누적 장학금만 10억 10억2,510만원에 달하고 있다. 김동섭 이사장은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금형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 어느해보다 많은 조합원이 동참했다"며 "향후 금형 장학생들이 국내 금형산업을 이끌어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형업계의 장학금은 금형업체의 기탁금과 조합예산을 모아 마련되며 전문대 등 금형학과가 개설된 전국의 교육기관 학생들에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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